-대전과 김천 지역에 마카롱택시 운송가맹사업 도입

KST모빌리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의 광역가맹사업 면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택시운송가맹사업은 여객자동차 운송가맹사업자가 가맹점으로 가입한 법인 및 개인택시를 통해 택시 운송과 여객 특성에 따른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수 있는 사업체계다. 이를 위한 면허는 시·도지사가 발급하지만 두 개 시·도 지역 이상에서 해당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부장관에게 면허를 받아야 한다
마카롱택시, 국토부 광역가맹사업 면허 취득

회사는 광역가맹사업 면허를 통해 대전과 김천, 두 개 지역에서 마카롱택시의 택시운송가맹사업자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대전택시조합과 지난 3월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택시) 모집을 진행해왔으며 김천 지역에서도 택시 회원 모집을 마무리한 상태다.

대전은 오는 7월부터 총 48대의 마카롱택시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드라이버와 마카롱 BI 디자인을 적용한 택시를 중심으로 충전기와 디퓨저, 공기청정기 등 기본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용 앱을 통한 고유의 예약 및 호출 서비스도 동일하다.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광역가맹사업 면허 취득은 수도권 중심의 한국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카롱택시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지역에 제공해 택시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빅데이터 기반 배차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거점형 복합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응답형 택시 등 새로운 운송수요를 창출하고 시간대/지역별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택시 상품도 개발 중이다. 향후 실시간 호출과 즉시 배차가 가능한 '마카롱 온디맨드 서비스(가칭)' 출시도 준비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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