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사진)는 지난 3월부터 서울 돈암동 개운중학교에서 무용 및 시각예술 교육으로 구성된 진로체험교육 프로그램 ‘예술로 하이킥’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발표했다. 2016년 교육부가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도입한 자유학기제에 맞춰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학기당 두 개 기수씩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17일 노조 집행부 선거 앞두고 노조원들 선택 주목금호타이어는 15일 "올해는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해 금호타이어의 생존과 미래 재도약을 위한 턴어라운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하고 "회사의 순이익이 2015년부터 4년 동안, 영업이익도 2017년, 2018년 2년 동안 각각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산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생산 운영계획을 조정하고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지난달 20억원가량 흑자를 기록하는 등 좋은 조짐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영업은 판매를 확대하고, 공장은 생산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결국 적자 누적과 유동성 고갈로 또다시 생사의 갈림길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회사의 생존과 미래존속을 위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고 협력해서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조기에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17일 새 집행부 선거를 한다.노조 내 4개 사조직에서 모두 후보가 나왔다.따라서 새 노조 집행부 강·온 성향이 금호타이어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노조원들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금호타이어 한 직원은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 등 한차례 큰 홍역을 치른 만큼 회사와 사원들이 모두 살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현명한 집행부가 들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미 중앙은행(Fed)이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시하는 PCE지수 둔화세가 멈추면서 6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26일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식품·에너지 제외)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6%를 웃돈다. 2월 상승률(2.8%)과는 같다. 전월과 비교한 오름폭은 0.3%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2월의 2.5%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장 예상치는 2.6%였다.미국 물가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멀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 지출은 월간 0.8% 증가해 예상치인 0.6%를 웃돌았다.다만 이날 미국 시장은 오히려 반등하고 있다. 전날 1분기 PCE 지수와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됐던 터라 시장에 주는 충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분기 GDP 증가율은 연율 기준 1.6%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2.4%)를 한참 밑돈데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3.7%로 전망치(3.4%)를 웃돌았다. 부진한 성장에 잡히지 않는 물가지표가 맞물리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나왔다.이날 현지시간 10시2분 현재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 가량 올랐고, S&P500도 0.9% 상승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6%로 지수발표 직전보다 2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조지 마테요 키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발표된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우려했던 것만큼 뜨겁지는 않았다”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3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2월(2.8%)과 같은 상승률을 나타낸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7%)도 소폭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포함한 대표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2.6%)를 웃돌았다.전달 대비로는 근원지수와 대표지수 모두 2월에 이어 0.3%씩 상승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1∼2월 PCE 가격지수는 기존 수치에서 조정되지 않았다. 3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 대비 0.8%, 개인소득은 0.5% 증가했다.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즉 미국인들이 쓴 돈의 총액을 뜻하는 셈이다. 이 지표를 통해 특정 기간 동안 국민이 지출을 늘렸는지 줄였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경기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Fed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한편 시장은 3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 터여서 '깜짝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오히려 안도감을 나타냈다.PCE 가격지수 발표 후 뉴욕증시 주가지수는 강세로 개장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66%로 지수발표 직전보다 2bp(1bp=0.01%포인트) 내렸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