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와 일반 요리. KBS 캡처

밀키트와 일반 요리. KBS 캡처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밀키트'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밀키트는 식사를 뜻하는 밀(meal)과 간편 세트라는 의미의 키트(kit)가 합쳐진 단어다. 최근 대형마트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 간편식 등이 밀키트에 해당된다. 음식 재료를 일일이 고르고 손질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밀키트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조리하는 완제품 일반 간편식과 달리 한 끼 분량의 손질된 재료와 양념 등으로 구성됐다. 밀키트로 요리했을 때와 직접 재료 손질까지 해서 음식을 준비하는 시간은 재료 손질 시간만 최소 10분 이상 차이가 난다. 밀키트에 포함된 재료는 따로 씻거나 다듬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간편하면서 요리하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는 밀키트는 장 볼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에게 인기를 끌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히 불어나는 중이다. 유통업계는 올해 밀키트 시장 규모를 40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4년 뒤엔 7000억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인기 외식 메뉴로 꼽히는 외국 음식들도 밀키트 시장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고급화 전략으로 전문 요리사가 만든 메뉴도 출시했다. 요리 선정부터 조리법 개발까지 모든 과정에는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요리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