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5월1일)과 어린이날 대체휴일(5월6일) 등이 포함된 이달초 '황금연휴'(1∼7일)에 하루 20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1∼7일 인천공항 이용 여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6% 늘어난 1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하루 평균 20만11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셈이다.이는 2001년 개항 이후 이 기간 여행객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연휴 첫날인 1일 공항 이용객 수가 21만514명으로 5월 초 연휴 기간 가운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1터미널은 99만4천955명이, 2터미널은 40만5천842명이 공항을 이용했다./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은 72곳 중 56위…인천공항은 132개 중 105위대한항공이 세계 72개 항공사 가운데 꼴찌에서 4번째로 평가됐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항공사 보상 대행 서비스 업체 에어헬프(Airhelp)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올해 대한항공은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69위로 내려앉았다.대한항공은 3개 평가항목 중 '서비스 질'에서 8점(10점 만점), '정시운항성'에서 6.9점을 받았으나 고객의 보상 요구 처리와 관련한 '고충처리'에서 항공사 중 최하점인 1.6점을 받아 총점 5.49점을 기록했다.아시아나항공은 올해 56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다.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질 8점, 정시운항성 6.3점, 고충처리 4.9점을 받았다.에어헬프가 꼽은 세계 최고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이 총점 8.23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아메리칸항공, 아에로멕시코, SAS 스칸디나비안 항공이 뒤를 이었다.최악의 항공사로는 토머스쿡항공이 1위의 오명을 안았고 이지젯, 쿠웨이트 에어웨이가 각각 최악의 항공사 2, 3위로 꼽혔다.헨리크 질머 에어헬프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항공사가 고충처리 운영 부문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질머 CEO는 항공사들이 운항 불가 사실이 명백해졌을 때 가능한 한 빠르게 항공편을 취소하는 대신 승객들을 공항에서 기다리게 만든다고 꼬집었다.에어헬프가 132개 공항에 대해 매긴 올해 세계 공항 순위에서 한국의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작년보다 순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에어헬프는 정시운항성(60%), 서비스(20%), 음식·쇼핑(20%) 등 3가지 항목으로 공항 점수를 매겼다.김포국제공항은 정시운항성 7.3점, 서비스 질 8.4점, 음식·쇼핑 부문에서 7.9점을 받아 올해 53위를 차지했다.인천국제공항은 서비스와 음식·쇼핑 부문에서는 각각 8.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시운항성 항목에서 5.8점을 받아 올해 105위에 그쳤다.지난해에는 세계 141개 공항 중 김포국제공항이 27위, 인천국제공항은 81위였다.카타르의 하마드 국제공항이 올해 최고의 공항으로 꼽혔고 일본 도쿄 국제공항(2위),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3위)이 뒤를 이었다.최악의 공항으로는 쿠웨이트 국제공항이 꼽혔으며 2위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국제공항, 3위는 루마니아의 헨리 코안다 국제공항이었다.에어헬프는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다수 회사의 자료, 작년 한 해 40여 개국에서 승객 4만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네팔 치트완 지역의 어린이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 떨어진 이 지역은 대부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보존상태가 우수하지만 전기와 가스, 병원,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 여건이 열악하다.대한항공 봉사단원은 200여 명의 어린이가 생활하는 보육원에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등 놀이기구를 기증하고 모래 놀이터를 조성했다. 지역민에게는 영양제와 해열제, 피부염 연고, 구충제 등 현지 기후에 유용한 의약품을 전달했다.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