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주(15~19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추가 수익률 확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7.3포인트(0.77%) 하락한 2216.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18일 코스피지수는 1.43% 급락했지만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대체로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이동통신(5G)시대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에 주목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강팔'팀, 에스넷(6,540 -7.50%)서 26.09% 수익

현재 대회 1위인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8지점의 '강팔'팀은 전날 기준 누적 수익률 29.4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스넷을 통해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져갈 계획입니다. 강팔 팀은 에스넷으로 26.09%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강팔 팀은 메리츠종금증권의 이다솔 차장, 김민기 차장, 이의석 대리로 구성됐습니다. 강팔팀은 지난 17일 에스넷 668주를 5600원에 처음 매수하고, 이날 추가로 같은 가격에 49주를 더 사들였습니다.

18일엔 장 초반 71주를 6990원에 일부 매도해서 49만6290원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강팔팀은 다시 에스넷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19일 에스넷 357주를 6980원에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이날 에스넷은 19.11% 급등 마감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에스넷은 1999년 삼성전자(42,650 -0.12%) 네트워크사업부에서 분사한 기업입니다. 강팔 팀이 에스넷을 알게 된 것은 "에스넷그룹이 3년 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서였습니다. 기사에서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3년 이내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강팔팀은 에스넷이 달성 가능한 목표를 내걸고 있는 것인지 따져봤습니다. 지난해 에스넷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2708억원으로 2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97.8% 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에야 강팔팀은 에스넷이 저평가돼 있다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에스넷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거뒀습니다.

이다솔 차장은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연간 실적을 환산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이 정도 주가면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매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5G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에스넷은 5G시장에서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용망이 아닌 삼성 등 통신장비 회사, KT와 SKT 등 통신회사와 협업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 차장은 "5G 시대가 열리면서 은행 및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업그레이드 서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기관들이 주식을 많이 사들이면서 수급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정진만, 알엔투테크놀로지(12,500 -2.72%)로 현금 937만원 '확보'

정진만 신한금융투자 정자동지점 PB팀장의 현재 누적 수익률은 -3.67%입니다. 5G 중계기 부품을 만드는 알엔투테크놀로지를 통해 수익률을 개선을 꾀하고 있습니다. 전날 기준으로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수익률 13.4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 팀장은 지난달 28일 알엔티테크놀로지 726주를 1만1500원에 처음 매수했습니다. 이날 추가로 32주를 1만1400원에 사들였습니다. 29일엔 420주를 1만1500원에 추가로 매수하고, 1만1500원에 355주, 177주를 잇따라 확보했습니다. 같은날 879주를 1만1050원에 사들이면서 보유한 주식 수를 늘렸습니다.

이달 들어 알엔투테크놀로지를 일부 매도했습니다. 지난 10일 1만1650원에 589주를 매도해 686만1850원을 확보했고, 1만1600원에 20주를 매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23만2000원의 수익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 지난 11일엔 1만1400원에 200주를 팔아 현금 228만원을 손에 쥐었습니다. 정 팀장이 총 벌어들인 수익만 937만3850원입니다.

정 팀장은 "5G 시장이 열리면서 중계기 및 이동통신 주식 위주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어, 지난달 알엔투테크놀로지를 매수한 뒤 기다리고 있었다"며 "5G가 주파수 간섭 해결과 커버리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중계기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알엔티테크놀로지의 부품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부품 업체로서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저온 동시 소성 세라믹(LTCC) 제조기술 기반 소재 및 부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LTCC 기술은 전기적성능의 극대화, 적은 소모전력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LTCC소재를 원재료로 하는 이동통신부품은 무선통신 중계기, 기지국, 스몰셀(Small Cell)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몰셀은 기존의 높은 전송파워와 넓은 구역을 갖는 매크로셀(Macro Cell)과 달리 좁은 영역을 가지는 소형 기지국을 뜻합니다.

정 팀장은 "5G가 고주파와 열이 많다는 특성이 있는 만큼 세라믹으로 만든 알엔티테크놀로지의 제품은 경쟁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회사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지만, 포트폴리오 관리측면에서 적정 수준에서 매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금융투자 멘토스 팀, 네패스신소재(7,760 +1.04%)로 수익 2364만원 '확보'

하나금융투자 '멘토스' 팀도 네패스신소재로 쏠쏠한 수익율을 거두고 있습니다. 멘토스 팀은 김준연 부장과 이종원 과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날 기준 멘토스 팀의 누적 수익률은 9.19%로 전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네패스신소재로 수익률 11.41%를 기록하면서 누적 수익률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멘토스 팀은 지난달 27일 네패스신소재를 4만6300원에 113주, 4만5850원에 55주를 매수했습니다. 28일에도 4만3900원에 50주, 4만4000원에 50주, 4만4050원에 50주 그리고 4만3650원에 41주를 추가로 매수했습니다. 29일엔 4만5300원에 77주, 4만5850원에 50주를 매도해 현금 578만600원을 확보했습니다.

4월 들어선 추가 매수에 다시 나섰습니다. 지난 1일 네패스신소재 50주를 4만2650원에 매수했고, 4만2150원에 50주를 추가로 사들였습니다. 지난 18일엔 5만9500원에 10주, 5만9600원에 20주를 매도했고, 5만9700원에 20주, 6만1900원에 110주, 5만4400원에 50주 총 5차례 매도했습니다. 이를 통해 1786만5000원의 수익을 확정했습니다.

멘토스 팀이 네패스신소재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총 2365만5600원입니다. 전날엔 네패스신소재를 5만4500원에 32주, 5만4700원에 100주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주식 수를 다시 늘리고 있습니다.

멘토스 팀은 네패스신소재가 신사업 진출 이슈가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신사업 진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네패스신소재는 44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지난 18일 공시했습니다.

이종원 과장은 "네패스신소재를 매입할 당시 시가총액은 1600억원 정도로 시총 대비 투자금액이 많이 들어온다"며 "자율주행과 같은 핫한 섹터로 신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과장은 "다음주 금요일 액면분할에 들어가서 주식거래가 정지되는데, 가격이 1만원대로 예상돼 추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어떤 업체를 인수할 것인지 나오지 않았는데, 인수 대상이 정해지면 그 회사 가치에 따라 주가가 또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