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GDC 인증 추가 획득…"수출 신뢰성 확보"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수출 준비 '착착'
국제적으로 공공 스마트시티의 표준 모델로 평가받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가 국내 표준 인증 2건을 추가로 받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최근 GS(Good Software) 인증과 GDC(Green Data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GS 인증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신뢰성·사용성 등 품질 7개 분야를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GDC 인증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해 에너지 효율성을 측정하는 인증제도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표준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스마트시티의 교통·방범·환경·에너지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탑재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가리킨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스마트시티 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스마트시티 플랫폼 특허권 3건, 저작권 2건을 보유 중이며 플랫폼의 국내외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24시간 가동되는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원격으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현재 국내에는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기술력과 소프트웨어의 신뢰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음으로써 수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