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솔루션·정비·요구르트 차 등 업체 전기차 모델 선보여
SNK "중국 부품 들여와 조립"…테슬라·벤츠 등 전기차도 '인기'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국내 중소기업에서부터 중국 합작사까지 개성 있는 전기차를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다.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는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가 29종의 전기차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차 63종이 전시됐다.

먼저 전기차 사업에 새로 뛰어든 중소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마스타전기차는 모회사 마스타자동차관리에서 정비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다 직접 전기차 제조에 뛰어든 경우다.

이날 마스타전기차는 오는 5∼6월 시판될 예정인 마스타 마이크로, 마스타 미니, 마스타 밴, 콘셉트카 마스타 LC, 마스타 CV 등을 선보였다.

언맨드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이번 행사에서는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 셔틀 'WHIS:US'(위더스)를 공개했다.

위더스는 완전자율주행차로 운전자가 필요 없는 수준의 '5단계' 자율주행 셔틀이다.

회사 측은 "완전자율주행 형태의 모빌리티를 중소기업에서 개발해 성공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이밖에 대창모터스는 골프 카트, 요구르트 차 등을 생산해오던 업체로 이번 전시에서 신차 '다이고3'를 선보였다.

대창모터스는 다이고3를 올해 4월께 환경부 인증을 거쳐 우정국과의 공급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중국 업체들이 참여해 생산된 전기차도 이목을 끌었다.

SNK모터스는 지난해 9월 중국 부품업체 쑹궈(松果)모터스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국내 대구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생산하고 있다.

이날 SNK모터스는 참가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8종의 전기차를 선보였다.

SNK모터스의 전기차는 'NEUWAI'라는 브랜드명으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계단과 비슷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전기스쿠터 업체인 니우(NIU) 또한 중국 기업으로 인에이블인터내셔널이 브랜드 라이선스를 가지고 전시에 참여했다.

니우는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이날 'Npro', 'Ncargo' 등 신형 스쿠터를 공개했다.

Npro는 현재 환경 인증과 보조금 채택 단계를 모두 거쳐 판매를 시작했고 Ncargo는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아울러 파워프라자, 쎄미시스코, 캠시스 등 전기차 업체들도 이날 각각 개성 있는 전기차를 공개했다.

파워프라자는 차별화된 오디오 기능을 갖춘 '예쁘자나 R2sms'를 선보였고, 쎄미시스코는 기존에 공개됐던 'SMART EV D2'에 패턴을 입힌 소형전기차를 공개했다.
[서울모터쇼] 중소기업부터 中 합작사까지…전기차 경쟁 '치열'

또한 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를 공개하며 "올해 기업, 정부 기관,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참여해 모델 S, X, 3 등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앞면에 장착된 '제2의 트렁크'를 열어보고, 자율주행 인터페이스를 작동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기존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선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 BMW,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등이 순수 전기차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기존 전기차 모델과 함께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고, BMW는 콘셉트카 'BMW i비전 다이내믹스'를 전시했다.

이밖에 토요타, 포르쉐, 혼다 등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다.

전체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12종,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7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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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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