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워터 소믈리에' 키워 전문성 높여
코웨이는 1989년 첫 제품을 출시한 이후 30년간 정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웨이가 지속해서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R&D)에 꾸준히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부터 서울대 연구공원에서 환경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워터 소믈리에 양성’ 교육 과정을 통해 연구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30여 명이 워터 소믈리에 기본 수준인 인터미디에이트(3급)를 취득했다. 이 중 6명은 물맛에 관련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2급) 자격을 취득했다. 워터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연구원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코웨이가 유일하다. 코웨이의 총 250여 명 연구진 가운데 23명은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코웨이가 자체 개발한 ‘CIROO 필터 시스템’은 한국 전통 옹기 시루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CIROO 필터는 머리카락 수만분의 1 크기의 이온 물질까지 제거하는 얇고 조밀한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한다. 생수 안에 남아 있는 잔류염소, 철, 망간, 굴구리, 황산이온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물의 청량감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