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보일러 선택 기준 제시…브랜드파워 21년째 1위
귀뚜라미는 온수 파이프를 이용한 가정용 보일러를 고안해 우리나라 고유의 구들장 온돌 난방 방식을 개선하며 보일러 산업을 개척한 회사다. 이후 반세기 동안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보일러 기술을 발전시키며 대한민국 보일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귀뚜라미보일러는 ‘글로벌 냉난방 엔지니어링 기업’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하며 새로운 5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 대지면적 9900㎡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를 지난해 12월 준공하여 서울, 인천, 충남, 경북 등지에 흩어져 있던 주력 계열사 연구소를 한데 모아 신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R&D 확대를 위해 현재 300여명인 연구 인력도 2025년까지 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귀뚜라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주목하고 발 빠르게 기술 개발을 추진하여 그동안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을 강조해 왔던 보일러 시장에 ‘음성인식 제어 기술’과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라는 새로운 보일러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다.

귀뚜라미가 KT와 협업하여 완성한 음성인식 제어 기술은 AI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이용해 말 한마디로 원하는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사용자는 각 실내공간을 큰방, 방1, 방2, 거실 등으로 구분해 “지니야, 큰방 난방 켜줘”, “지니야, 거실 난방 온도 높여줘”, “지니야, 작은방 난방 꺼줘” 등 음성으로 각기 다른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귀뚜라미 IoT 각방제어시스템’은 조작 편의성과 난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각방제어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각방의 난방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IoT 각방제어시스템은 귀뚜라미보일러 1대에 최대 8실까지 독립제어가 가능하고,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알림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고장을 확인하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또한 미세먼지 해소를 위해 친환경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물론, 일반 가스보일러까지 저녹스(低NOx) 1등급으로 전환하는 등 친환경 제품군을 강화하며 환경오염을 줄여나가고 있다. 주력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배기가스와 함께 버려지는 열을 난방과 온수를 만드는 데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과 질소산화물 생성을 줄이는 메탈화이버(금속섬유) 버너를 모두 적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과 저녹스 1등급을 모두 충족한다.

대표적인 제품인 ‘거꾸로 IN-eco 가스보일러’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성능에 특수 설계된 저녹스 연소장치를 더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가스보일러의 1/4 수준으로 낮춘 대표적인 저녹스 1등급 일반 가스보일러다. 콘덴싱 가스보일러보다 저렴하고, 응축수 배출을 위한 별도의 배관이 없어도 돼 친환경 제품 보급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