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비용품·차량 정비용품 수요도 몰려
연말연시 '특별한 외출' 앞두고 방한용품 판매 '불티'
연말연시 추위 속 크리스마스와 해돋이 등 야외 행사가 잇따르면서 각종 방한용품 및 미세먼지 차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2월 13∼19일) 아우터나 핫팩 등 방한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었다.

남성과 여성 롱 패딩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113%, 79% 늘었다.

겉옷 안에 입어 보온성을 높이는 다운 조끼도 남성용의 경우 101%, 여성용은 102% 각각 판매량이 증가했다.

보온효과를 극대화하는 발열 조끼 역시 판매량이 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방한 운동화 21%, 귀달이모자 348%, 장갑 71%, 스카프·넥워머 30%, 따뜻한 커피나 차를 담을 수 있는 텀블러도 156%씩 판매량이 늘었다.
연말연시 '특별한 외출' 앞두고 방한용품 판매 '불티'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한 황사용 마스크(81%)와 손 소독제(33%) 등의 판매 증가도 두드러졌다.

한파 속 장시간 운전에 대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차량 점검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눈길 운전에 대비한 스노체인이 61%, 김 서림 방지·성에 제거제가 12% 더 팔렸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136% 신장했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외출'을 위한 방한용품과 미세먼지 대비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