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QM6 /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차종의 상품성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11월 8407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8302대) 대비 1.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중형 세단 SM6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QM6는 한 달간 3749대 팔렸다. 이 중 가솔린(휘발유) 모델은 3337대로 전체의 89.0%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QM6 가솔린이 판매 성장세를 끌었다”며 “고급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을 다양화 한 SM6는 1962대 팔려 나갔다. 이 밖에 신차 클리오가 354대, 소형 트럭 마스터는 21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1.6% 줄어든 1만194대에 그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