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A모터쇼에 프리우스 부분변경 공개 예정
-눈길 주행 설정샷, 뒷축 모터로 돌리는 E-포(Four) 시스템 예고


토요타가 2018 LA오토쇼에 프리우스 부분변경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토요타, 프리우스에 AWD 적용?

이와 관련, 최근 프리우스 부분변경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 속 프리우스는 루프랙을 장착한 모습으로 눈길 위를 달리고 있다. 회사는 티저 이미지와 함께 "가을이 한창이고, 겨울이 가까이 다가왔지만 2019년형 프리우스는 눈길이든 아니든 도로 위를 달립니다"란 메시지를 첨부했다.

업계에서는 프리우스 부분변경에 토요타와 렉서스 고유의 AWD 시스템인 'E-포(Four)' 탑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렉서스 UX 250h에서 선보인 방식으로, 전기 모터가 뒷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AWD 시스템이다. 효율을 고려해 시속 약 70㎞ 이상의 속도에선 모터와 뒤축을 분리한다.

한편, 토요타 프리우스는 1997년 판매를 시작한 최초의 양산형 하이브리드다. 2016년 4세대 완전변경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상품성을 쇄신해 '원조 하이브리드'의 파괴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나가는 중이다. 최근 현대차 아이오닉, 기아차 니로 등 경쟁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선택으로 프리우스 AWD가 고려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준중형 하이브리드 대부분이 현재 앞바퀴굴림만 운용하고 있어서다.

프리우스 부분변경의 자세한 제원은 오는 3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18 LA오토쇼에 공개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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