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18' 8만여명 관람, 16억 달러 수출상담 성과
한국전력이 개최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 2018'(BIXPO 2018)가 지난 2일 빅스포 어워드(BIXPO AWARDS)를 끝으로 폐막했다.

한전은 올해 3회째를 맞은 BIXPO 행사장에 8만1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약 16억 달러(205건)의 수출 상담과 21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이 성사됐다고 4일 최종 집계했다.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위해 열린 '해외바이어초청 수출협약체결식'에는 국내 중소기업과 10개국, 2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총 1천500만 달러의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너지 밸리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4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천여명의 학생·취업준비생들이 방문해 상담과 면접을 받았다.

'BIXPO AWARDS'에서는 국내외 VIP와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선언, 시상식과 폐막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특허왕(세종대왕상, 에디슨상, 장영실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87개 팀이,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4개 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종갑 사장은 폐회사에서 "시대의 거대한 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고 에너지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전력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등장했다"며 "BIXPO는 대한민국 에너지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우수 전력기업이 해외시장으로 널리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