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개발해 'K뷰티' 영토 확장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한현옥 클리오 대표(사진)는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과 세계 시장 개척을 통해 한국 색조화장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4년 34세의 나이에 클리오 전신인 클리오상사를 창립한 한 대표는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베스트셀러 제품을 탄생시켰다. 매출에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40%를 유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클리오는 2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997년 매출이 10억원에 불과했던 클리오는 지난해 1937억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클리오는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기업으로 거듭났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에 연간 약 7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자회사와 합작법인을 통해 자사 브랜드숍인 클럽클리오를 오픈하는 등 중국 사업을 확대해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