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뷔페 토다이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뷔페 음식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고 더욱 엄격한 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토다이는 지난 8월 경기도 평촌점에서 진열된 음식물을 재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으며, 식약처는 최근 '뷔페 음식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통해 일정 품목 외에 진열된 모든 음식물은 재사용을 불허하고 2시간 이상 진열된 음식은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토다이는 글로벌 위생전문업체 사랴야코리아를 통해 전국 직영매장의 위생을 점검하고 위생 관리 매뉴얼과 시스템, 서비스 등 개선에 나섰다.

또한 2002년부터 식약처 기준보다 엄격한 미국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에 따라 식품을 관리해왔으며, 이번 음식물 재사용 사실이 밝혀진 매장은 자체 감사를 통해 폐점했다고 설명했다.

토다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다이는 식약처의 관리 기준을 철저히 엄수해 위생 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