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윈 2020 세 가지 화두는 高기능성 제품·글로벌·신사업"
김 회장은 지난 12일 창립 기념사에서 “지금 삼양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성장에 도전해 스페셜티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추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며 “‘윈(win) 202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 속도를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의 전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는 윈 202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그룹 매출 5조5000억원을 목표로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임직원 170여 명과 함께 강원 인제 달맞이산에 올랐다. 삼양그룹의 창립 기념 산행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그는 매년 계열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 퓨처 리더, C&C(Change&Challenge) 위원, 신입사원 등과 함께 산을 오르며 소통하고 있다.
이 중 퓨처 리더는 삼양그룹이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는 직원들로 업무 성과뿐만 아니라 역량, 리더십 등 다면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C&C 위원회는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5~10년차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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