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3만6000원·대형마트 30만9000원"
사단법인 한국물가정보는 18일 서울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에서는 23만6천300원, 대형마트에서는 30만9천600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주 전 조사 결과보다 전통시장은 2천500원, 대형마트는 1만3천 원 비싸진 것이다.

채소류는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과 농가의 조기 출하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내내 가격이 높았던 시금치는 기상 여건 호전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2주 전 한 단에 9천 원에서 현재 4천 원으로 가격이 낮아졌다.

하지만 과일류는 냉해와 폭염, 폭우 피해로 가격이 약 20% 높아졌고, 사과는 배와 비슷할 정도로 가격이 비싸졌다.

수산물 중에서는 동태 가격이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국내에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러시아 어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품목별 시황과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물가정보 홈페이지(www.k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