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진행된 KB국민은행-KB증권 복합점포 개점행사에서 박정림 KB금융그룹 WM총괄 부사장(왼쪽 세번째), 정회철 KB국민은행 동부지역영업그룹 대표(오른쪽  세번째), 이홍구 KB증권 PB고객본부장(오른쪽 첫번째) 및 임직원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KB국민은행-KB증권 복합점포 개점행사에서 박정림 KB금융그룹 WM총괄 부사장(왼쪽 세번째), 정회철 KB국민은행 동부지역영업그룹 대표(오른쪽 세번째), 이홍구 KB증권 PB고객본부장(오른쪽 첫번째) 및 임직원들이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스타시티PB센터에 KB증권 라운지를 신설해 은행·증권 WM복합점포인 'KB GOLD&WISE 스타시티PB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WM복합점포는 59개로 확대됐다.

스타시티PB센터가 입점한 건물에 위치해 있는 '더 클래식 500'은 은퇴 후 고객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시니어타운이다. 상위 1% 은퇴층을 위한 공간을 표방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은퇴 고객의 특성상 특판 예·적금 등 원금을 지키는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객들 중 상당수가 주식투자를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상품에 대한 요구도 상당히 높아 금융권의 VIP센터들이 입점해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복합점포 개설을 통해 은행·증권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상품 제공으로 WM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B금융그룹의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강조하는 'One Firm, One KB'와 각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더 정확하게 파악, 고객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고객의 투자성향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되어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은행·증권의 우수PB가 One-Team이 되어 다양한 은행·증권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 컨설팅, 해외주식 세미나 등 고객의 요구에 맞는 자문컨설팅도 제공하게 된다.

복합점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픈기념 특판상품과 고객 이벤트도 실시 한다. 일반예금 대비 높은 금리 경쟁력을 가진 3개월 만기의 특판 파생결합사채(DLB)를 모집할 예정이다. KB증권 신규 오픈 복합점포로 국내외 주식을 입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1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KB증권 주식입고 이벤트'가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꽃꽂이 세미나 등 다채로운 고객 초청 문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의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림 부사장은 "스타시티PB센터의 입지 특성에 맞게 고령층을 배려하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PB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복합점포 오픈으로 20개의 PB센터 모두 복합점포화가 완료되었으며, PB센터 고객들의 주관심사인 상속, 증여, 부동산투자 등에 대해 자산관리 자문센터와 연계한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증권과의 협업으로 고액자산가들의 요구에 맞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지속적인 공급으로 PB센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판 DLB는 랩 전용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상품 및 가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KB국민은행·KB증권 복합점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