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서광산업과 합동투자 MOU 체결
-2019년 3월 개장 예정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아산시·서광산업과 합동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아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뤄졌다. 아산시에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센터 건립을 위한 결정이다. 회사는 아산시 음봉면 송촌리에 대지 13만2,000㎡, 총면적 5만900㎡ 규모의 상용차 출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화성 센터보다 2배 확대된 규모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투자금은 총 500억원으로, 7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상용차 출고센터 화성에서 아산으로 이전

아산 출고센터는 KTX 및 SRT 천안아산역에서 15분 거리에 위치, 접근성을 고려했다. 차 준비, 인도, 방문객 휴식 공간, 특장 시설, 주행 교육장과 테스트 트랙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야적장이 내륙에 입지, 해풍 영향 없이 차를 보관·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운영은 서광산업이 담당한다. 건설 기계 및 트럭 부품/특장 분야의 엔지니어링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상용차 전문 기업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특장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 딜러로서 제품 및 서비스 분야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는 "아산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전용 출고 센터를 건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판매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 운송 환경에 맞도록 특장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상용차 시장 및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투자가 자동차 물류 거점 지역인 아산시의 지역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산시에서도 투자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글로벌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 BMW, 내년부터 운전자와 자동차 대화 가능해진다
▶ "복합소재, 미래車 난제 해결할 핵심 분야"
▶ 혼다, "어코드가 캠리보다 효율 높은 이유는…"
▶ 르노삼성, 상용밴 르노 마스터 10월 국내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