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왼쪽)와 정세현 이오스닥 대표(오른쪽)가 이오스닥 보안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왼쪽)와 정세현 이오스닥 대표(오른쪽)가 이오스닥 보안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이오스닥(EOSDAQ) 개발사 엑시엄(대표 정세현)이 보안 전문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과 거래소 보안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거래소 보안 전략을 세우고 반기별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며 보안기술을 고도화 하기로 합의했다. 추가 기능 및 솔루션 도입시에도 보안 관련 상시 자문을 진행하는 등 양사가 거래소 보안을 위해 장기적으로 협업한다고 전했다.

스틸리언은 주요 금융사 및 대기업, 핀테크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의 공급 및 모의해킹 서비스를 수행하는 회사다. 주요 고객으로 KB국민은행, 케이뱅크, 키움증권, 교보생명, 토스, SK텔레콤이 있다.

이오스닥 정세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회사와 협업하게 되어 든든하다”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거래소를 구축하기 위해 거래소 보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오스닥은 가상화폐(암호화폐) 이오스(EOS) 기반 토큰 거래소로 거래자들을 일대일(P2P)로 연결해준다. 모든 거래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지고 거래 과정과 결과는 이오스 블록체인에 기록된다. 지난 8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인 체인파트너스로부터 8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2018년 하반기 서비스 런칭을 준비중이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