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쿠웨이트서 우리 국민 1명 메르스 유사 증세로 입원…트럼프, ICBM 빠진 北열병식에 "매우 긍정적"
◆ 쿠웨이트서 우리 국민 1명 메르스 유사 증세로 입원

쿠웨이트를 방문했던 우리 국민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지에서 우리 국민 2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그 중 1명이 관련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현재 우리 국민 1명이 발열 및 기침 증세로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 중에 있다"면서 "다른 1명은 병원 방문 후 특이소견이 없어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ICBM 빠진 北열병식에 "매우 긍정적…땡큐 김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인 9일 개최한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과 관련 "이것은 북한으로부터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전문가들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기 위해 핵 미사일을 제외한 것'으로 믿고 있다"는 폭스 뉴스 보도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 서울 부동산시장 '매도자 우위' 2주 연속 집계이래 최고치

서울 부동산시장이 유례없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됐다. 10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71.6을 기록했다. 이는 지수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지수가 높을수록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에 주택을 팔 수 있는 '매도자 우위 시장'이 펼쳐진다.

◆ 여야 3당 원내대표 정례회동…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논의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정기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오는 11일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브랜드가치 89조원…한국 2∼10위 합친 것보다 많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90조원에 육박하며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브랜드 평가 전문 유력 컨설팅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가 최근 발표한 '2018년 한국 브랜드 가치 50대 기업'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현대차와 LG전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 업체의 8배 수준에 달한 동시에 다른 '톱 10' 기업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아침엔 쌀쌀…일교차 주의하세요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북 동해안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북부 산지 5∼40㎜, 강원 동해안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고 낮 기온은 크게 올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