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 전통시장, 연휴 후 대형유통업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추석 명절을 맞아 4대 고궁 등 주요 문화재,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영화관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할인도 해준다.
[추석민생대책] 4대고궁 박물관·미술관 무료개방… 영화관 가족할인
정부는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내수경제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하는 대책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20일 내놨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인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무료 개방한다.

경복궁 창경궁은 다음 달 16∼29일 야간특별관람도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포함해 전국 국립박물관 14곳은 22∼26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과천관, 덕수궁관 등 3곳도 24∼25일 무료로 개방된다.

북한산, 지리산, 소백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는 22∼26일 생태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국립생태원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국립과학관 4곳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영화관은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는 전국 5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이 기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는 최대 2시간씩 무료주차가 허용된다.

이어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전국 대형 유통·제조·서비스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코리아 세일페스타'가 열린다.

가전, 의류 기업을 공모해 파격 할인상품을 제시하고,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숙박·식음료 등 180여 개 브랜드를 최대 60%의 할인을 해주는 외국인전용 코리아투어카드를 발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