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 수가 처음으로 20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자동차등록통계 월보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200만4천457대로 집계됐다.

도로를 달리는 수입 승용차가 처음으로 200만 대를 넘긴 것이다.

이는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차 등록대수 1천842만9천971대 중 10.9%를 차지하는 것이다.

도로 위 승용차 9대 중 1대는 수입차란 얘기다.

국산 승용차 등록대수를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734만9천625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가 507만6천37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GM이 156만4천903대, 르노삼성이 150만5천906대, 쌍용이 74만7천439대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