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 P2P금융업체 비욘드펀드가 지난 9일 누적대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비욘드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7.9%로 그동안 551억원의 투자금이 상환됐으며 이자 수익으로 총 68억6000만원이 지급됐다. 비욘드 펀드의 투자 상품으로는 분양대금 자산유동화대출(ABL)과 공사대금 ABL이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부동산 담보대출, 부동산PF 상품을 주로 구성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누적 투자 금액이 총 117억6000만원으로 지난 6개월간 약 7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자산운용사의 투자금과 법인 투자자의 투자금 302억원을 합치면 전체 투자금액의 42%가 넘는다.

개인투자자는 총 5963명으로 평균 1021만원을 투자했으며 재투자율은 76%였다. 개인투자자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남성(65%)이 여성(35%) 대비 약 2배 많으며, 연령대는 30대(40.2%), 40대(23.9%), 20대(17.4%), 50대(11.9%) 순이었다. 투자자의 68.3%는 서울(39.7%)과 경기도(28.6%)에 거주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