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 기내에서 휴대폰으로 최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부터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채널 t’를 운영한다고 3일 발표했다.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전환한 뒤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SM7의 판매 가격을 최대 160만원 인하한다고 2일 발표했다. SM7은 가솔린 2종(V6, V6 35)과 LPG 2종 등 4개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에 SM7 가솔린 모델은 100만원, 장애인용 LPG 모델은 160만원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한화그룹 계열 방산업체인 한화시스템과 전산서비스업체 한화S&C가 1일 통합 ‘한화시스템’으로 공식 출범했다. 두 회사는 지난 5월31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한 뒤 2개월간 통합 과정을 거쳤다. 통합법인의 시스템 부문은 장시권 대표이사,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김경한 대표이사가 맡는다.
티웨이항공이 상장 첫날 상승세다.1일 오전 9시4분 현재 티웨이항공은 시초가 대비 300원(2.59%) 오른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 1만2000원 대비 0.83% 낮은 수준이다. 이날 시초가는 1만1600원에 형성됐다.저비용항공사(LCC)로는 세 번째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티웨이항공 2010년 출범했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약 327만명을 수송하며 국내 LCC 업계 3위로 성장했다.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5840억원, 영업이익은 270% 늘어난 4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8억원, 461억원으로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항공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공모가가 낮은 수준에서 확정됐다"며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상장 시 상장년도 추정실적 기준 13~15배에 형성되었던 것보다 7.5배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만 다른 항공기업들과 차별화된 비수익성 노선을 수익성 노선으로 바꾸는 영업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상도 지역 국제여객 수요를 흡수하며 수요성장과 수익성 제고 두 마리 토끼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