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사진)이 하반기에 4조900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공급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

신보, 하반기 혁신성장 中企에 4.9조 신규보증
신보는 2일 대구 본점에서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업무 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하반기에 신규로 4조9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해 정부의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보증 총량을 상반기보다 5000억원 늘린 45조5000억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신보는 올해 초 전국에 8개의 사회적경제기업팀을 설치한 데 이어 본점에 사회적가치추진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더불어 미래발전위원회를 꾸려 각계 전문가, 고객, 국민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신보의 새로운 미래상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업무 대부분이 중소기업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신보가 정책금융기관의 리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보의 새로운 미래상인 ‘뉴(new) 비전’ 수립과 신사업 발굴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