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7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
NH농협은행이 지난해 은행권 내에서 가장 많은 사회공헌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093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 2011년부터 7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656억원 ▲서민금융 분야 236억원 ▲학술·교육 분야 106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94억원 ▲환경 및 글로벌 분야에 1억원을 지출했다.

농협 관계자는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부문에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장학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술·교육지원과 문화예술 및 지역축제 등 메세나 부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2571회에 걸쳐 6만2656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12년부터는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앞장서 왔다. 1사1교 금융교육 결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2017년말 기준 960개교와 결연을 맺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학교에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2017년 연속 금융감독원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기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10년째 실시하고 있는 '말벗서비스'는 농협의 뿌리인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800여명의 고객행복센터 상담사들이 매주 전화로 안부인사를 드리고 불편사항을 확인, 어르신에게 따뜻한 말벗이 되어 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대훈 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