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없는 간편뱅킹… '디지털 금융' 선도
은행 부문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디지털금융은 신기술의 끊임없는 내재화 노력과 함께 KB 중심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 친화적인 디지털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지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비대면 서비스는 물론 디지털 채널 중심의 혁신을 위해 2016년부터 꾸준히 투자해온 ‘KB이노베이션 허브’와 간편뱅킹 앱(응용프로그램) ‘리브(Liiv)’에 반영되고 있다. 리브를 통해 국민은행 고객은 어디서나 쉽고 안전하게 공인인증서 등 보안매체 없이 간편송금, 대출, 온·오프라인결제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 리브를 이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빌보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 상품 ‘KB X BTS적금’과 ‘KB국민 BTS체크카드’도 올해 말까지 발급할 예정이다. 적금 상품은 첫회 1만원 이상, 매월 10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1년제 자유적금으로 우대이율을 적용받으면 최고 연 2.3%(6월 기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금융 앱 ‘KB스타뱅킹’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보내는 월별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BTS전용관이 생성되며, 방탄소년단 데뷔일과 멤버 생일에 입금금액에 대한 특별 우대이율도 제공된다. BTS전용관은 두 가지 방탄소년단 이미지 중 하나를 선택, 계좌별칭을 설정해 나만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이 밖에 특별 ‘Happy BTSday 우대이율’은 일반 우대이율인 첫 거래, 자동이체, 생활서비스(각 연 0.1%포인트) 및 추천우대이율(연 0.3%포인트)과 별도로 방탄소년단 기념일(데뷔일, 멤버별 생일 등)에 입금한 금액에는 만기까지 연 0.1%포인트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한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과 적립한도 제한 없이 국내 가맹점 이용액의 0.2%가 기본 적립되며,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커피 제과 아이스크림 영화관 대중교통 소셜커머스에서 이용한 금액의 0.3~0.8%가 추가로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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