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업체 ADT캡스는 12일 ‘화재 모니터링’ 서비스 판매를 시작했다. 화재 발생 시 원격 영상을 통해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서는 서비스다. 연기 감지기, 열 감지기 등 화재감지시스템이 화재 신호를 감지하면 ADT캡스 종합상황실이 원격 영상모니터링으로 화재 여부를 확인한다. 불이 난 사실이 확인되면 119 등 관계 기관에 신고하고 출동대원을 경비구역으로 보낸다. 이런 상황을 이용자에게도 실시간 전달한다.화재로 손해가 발생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해주는 ‘화재안심 서비스’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출시한 LED 광원 ‘썬라이크’(사진)가 수면의 질을 높이고 눈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반도체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서울대 재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동 임상시험한 결과 썬라이크 사용자의 입면시간(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 대조군보다 1.3배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아침 기상 때 몸이 개운하지 않다고 느끼는 정도는 1.8배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모두 실험 뒤 국제 수면 측정 표준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 결과다. 썬라이크 조명을 사용한 뒤 눈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는 4.3배가량 줄었고 수면의 질은 1.3배 정도 향상됐다는 결과도 내놨다.썬라이크는 서울반도체의 광반도체 기술과 도시바 머티리얼즈사의 자연광 재현(TRI-R) 기술이 결합해 개발된 자연광 LED 광원이다. 빛 반사를 유발하는 특정 파장대의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태양광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해외 의학 전문가들이 유수 저널들을 통해 빛이 비만이나 당뇨, 암과 같은 대사질환의 유병률, 수면의 질, 집중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다”며 “부적절한 인공조명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생체리듬이 방해를 받는다”고 강조했다.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