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한여름에 즐기는 '썸머 워터' 축제… 무더위 싹~
삼성물산의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여름을 맞아 ‘썸머 워터 펀’ 축제를 오는 8월26일까지 연다.

매년 여름 축제를 선보여온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에서 물놀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 피서지를 찾는 사람에게는 여름철 나들이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여름 축제에서는 초대형 워터쇼 ‘슈팅 워터 펀’에 이어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 속에서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즐기는 ‘밤밤 클럽’이 매일 펼쳐진다. 물총을 가지고 슈팅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너프 워터배틀존’ 등 에버랜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더욱 풍성해졌다.

슈팅 워터 펀은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3회 시원하게 펼쳐지는 초대형 워터쇼다.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짜인 공연이다.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60여 명의 연기자와 관객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치고 다양한 미션 대결을 한다. 카니발 광장 사방에 비치된 다양한 물 분사장치에서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빠른 템포의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특수효과를 더해 박진감을 살렸다.

슈팅 워터 펀 공연에 이어 밤밤 클럽 무대가 펼쳐진다. 밤밤 클럽은 공연에 등장한 모든 연기자와 객석에 있던 관객이 광장으로 나와 시원한 물을 맞으며 신나는 음악을 즐기는 행사다. 약 15분간 펼쳐지는 무대에서는 광장에 있는 모든 연기자와 관객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 물총 싸움도 펼치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등 신나는 야외 뮤직 페스티벌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외에도 밤밤맨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 출몰해 플래시몹 댄스를 선보이고, 방문객과 물총 싸움을 하는 등 깜짝 퍼포먼스도 수시로 벌어진다.

슈팅 워터 펀, 밤밤 클럽, 밤밤 어택 등을 신나게 즐기려면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시원한 물총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너프 워터배틀존’도 마련했다. 너프 워터배틀존은 현장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수퍼소커 물총으로 컬링, 볼링, 미로게임 등을 즐기는 행사다. 너프 워터배틀존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여름 더위를 시원하고 짜릿하게 날리기 위해 물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워터 어트랙션도 준비했다. 보트에 앉아 래프팅과 급강하를 즐기는 ‘썬더폴스’에서는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워터캐논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580m 급류를 타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거센 물살과 시원한 물보라를 즐길 수 있는 코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