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60 주력 생산 기지, 향후 XC90도 생산 계획

볼보자동차가 미국 첫 생산 기지인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을 오는 연말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새 공장은 볼보차가 11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 초 착공 이후 3년 반만에 완공됐다. 볼보차는 오는 연말부터 새 공장에서 신형 S60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15만대 생산이 가능하며 2021년 이내 북미에서 인기많은 플래그십 SUV XC90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 경쟁력과 점유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볼보차는 올해 안에 1,500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4,00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 공장이 관련 직업군 8,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연평균 48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 미국 내 생산으로 판매 늘린다

업계는 새 공장이 볼보차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생산·판매 이점 외에 최근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관세 압박에서 보호받을 수 있어서다. 현재 미국은 EU에서 생산한 승용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향후 20%까지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독일 기업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볼보차는 신형 S60을 새 공장에서 공개했다. 새 디자인 정체성과 모듈형 SPA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젤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동력계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 미국 내 생산으로 판매 늘린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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