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UHD TV 제품군 확대
대우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65인치 초고화질(UHD) TV를 출시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우전자는 지난해 49인치와 55인치 UHD TV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 65인치 제품 출시를 계기로 UHD TV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풀HD(F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고,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한다.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측면에서도 깨끗한 색감과 화질, 풍부한 명암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의 영상을 TV로 감상할 수 있는 모바일 고화질 연결(MHL) 기능이 탑재됐다. UHD 이하의 영상을 선명하게 바꿀 수 있는 UHD 업스케일링 기능도 적용됐다. DDX+a 엔진 시스템을 채용해 별도의 스피커를 설치하지 않고도 소리의 질을 높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60인치 이상 TV 판매 대수는 총 1468만 대로 전년에 비해 26.3% 증가했다. 올해는 1957만5000대로 2000만 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