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서비스' 등 헬스케어 프로그램 적용… 삼성생명 상품 인기
삼성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력 상품에 잇따라 적용, 보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걷기 서비스’이다. 삼성생명은 중대 질환 예방을 위한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기 위해 ‘통합올인원CI보험’ 상품에 걷기 서비스를 최초 적용했다. 걷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연간 목표 걸음 수로 설정된 300만 보를 달성할 경우 3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성생명은 고객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실천을 견인하기 위해 S-Walking이라는 이름의 걷기 서비스 앱(응용프로그램)을 별도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S-Walking 앱은 걸음 수, 이동거리 등을 자동으로 측정할 뿐 아니라 칼로리 소비량 및 건강관리와 걷기 관련 콘텐츠도 제공한다.

일간, 주간, 월간, 연간에 걸친 걸음 수, 이동거리, 칼로리에 대한 히스토리를 그래프와 기간별 리포트로 제시하고, 하루 적정 걷기 걸음 수에 미달할 경우는 앱에서 알람을 줘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고객이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해 즉시 헬스케어센터로 연결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도 갖췄다. S-Walking 앱은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당뇨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당뇨 케어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삼성생명이 지난 11일부터 판매 중인 삼성생명의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당뇨는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해 작년 말 284만 명을 넘어섰다. 또한 당뇨는 발병 이후 주요 질병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으로 꼽혀 왔지만,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식사, 운동 등의 건강 관리에 실패해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삼성생명은 ‘종합건강보험 일당백’의 당뇨병진단 특약 가입자가 당뇨에 걸렸을 경우에는 ‘건강코칭(걷기)서비스’ ‘당뇨 건강관리 프로그램’ ‘전담간호사 건강관리지원’ 등의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 당뇨 환자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강코칭(걷기) 서비스’에서는 S-Walking 앱을 통해 측정되는 걸음 수 등을 활용해 문자메시지로 맞춤형 운동법과 함께 당뇨 관리를 위한 코칭 정보를 자동 제공한다. ‘당뇨 건강관리 프로그램’에서는 S-Heath Care 앱을 통해 측정되는 정보와 고객이 온라인에 입력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혈압·혈당 및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월 1회 정기콜을 통해 당뇨교육,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걷기 서비스 등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운동 및 식습관 등의 개선을 통해 고객의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적용 상품, 제공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