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양념육으로 연화식 시장 공략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연화식(軟化食)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워홈은 ‘행복한맛남 케어플러스’ 연화식 양념육(사진) 4종을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화식이란 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품을 말한다.

이번 신제품은 고령자부터 어린이, 환자를 비롯해 부드러운 음식을 즐기는 일반인을 겨냥해 출시됐다. 아워홈 식품연구원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효소 활용 연화기술을 적용해 일반적인 고기보다 50% 이상 더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저온처리 공정으로 영양 성분과 함께 고기 고유의 식감 및 향, 색감을 그대로 살렸다. 또 자체 개발한 천연소재를 활용해 고기 잡내를 제거하는 대신 풍미를 끌어올렸다. 맛부터 소화까지 고려해 고령자와 어린이, 환자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소고기 제품 1종과 돼지고기 제품 3종이다. ‘부드러운 간장소스우불고기’는 소 앞다리살에 대파향이 가미된 풍미유로 맛을 더했다. ‘부드러운 사태찜’은 질긴 사태 부위를 부드럽게 만들어 편하게 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저염 소스를 사용한 ‘부드러운 고추장소스제육불고기’와 촉촉함을 높인 ‘부드러운 간장소스제육불고기’도 선보인다. 모든 제품은 해동 후 10분가량 데우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제품은 모두 1㎏ 용량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