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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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중소업체의 수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 국제인증 취득지원 사업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국제인증 취득지원 사업에는 47개 수산물 수출업체가 선정돼 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과 인증 소요 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일 한국수산회 홈페이지(korfis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용이 많이 들고 기준이 높아 취득이 어려웠던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인증'이 올해 지원대상에 포함돼, 이르면 연내 국내 1호 ASC인증업체가 탄생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ASC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네덜란드의 지속가능무역 이니셔티브(IDH.Dutch Sustainable Trade Initiative)가 2010년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구로, 해양자원 남획과 양식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기 위해 ASC인증을 만들었다.

해수부는 ASC인증 획득 시 수출 거래선이 다양화되고 해외 바이어가 늘어나는 등 수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ASC처럼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제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한민국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