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대유위니아' 해외 수출 돕는다
대우전자가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 수출에 앞장선다. 대우전자는 지난 4월 대유그룹에 인수됐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 지분의 84.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대우전자는 대유위니아의 대형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밥솥 '딤채쿡', 김치냉장고 '딤채', 소형 김치냉장고 '쁘띠', 에어컨 '위니아' 등에 대한 중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제품 수출을 통한 신규 해외 매출 증대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먼저 광동성, 강소성, 절강성, 상해시 등 중국 동부와 남부지역 대형 양판점 100여 개 지점에 전시 및 판매를 확정했다. 또 다음달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도 판매를 진행한다. 오는 9월부터는 말레이시아 법인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대우전자는 전세계 3곳의 생산법인과 30여 개 판매법인 및 지사, 지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외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2017년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안중구 대우전자 대표는 "대유위니아 제품을 앞세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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