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추경 통과 늦었지만 신속하고 내실있게 집행"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것과 관련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환영 리셉션에 참가한 김 부총리는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추경) 통과가 (계획보다) 늦기는 했지만 각 부처에 얘기해서 집행 준비를 다 해놓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추경 예산 집행이 양적인 측면과 더불어 질적으로도 청년 일자리와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한 유효한 대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가결한 3조8천317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21일 오전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10시에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등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밟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