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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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정상화의 첫 단추를 꿴 한국GM이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 회복에 나선다.

한국GM은 앞으로 5년간 15종의 신차 및 상품성 강화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 중 첫 번째는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거친 경차 ‘뉴 스파크’다.

카허 카젬 사장은 “고객과 지역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을 다잡겠다”며 “쉐보레 브랜드의 밝은 미래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이와 함께 전국 단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회사 측은 이날부터 100일간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스파크 1대를 증정한다.

또 여름철 무상 점검 서비스와 지역 사회 공헌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젬 사장은 이에 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 10일 한국GM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71억5000만달러를 투입하기로 확정했다. GM은 한국에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도 신설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