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문제 해결"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유가치창출(CSV) 국제행사(2018 Shared Value Leadership Summit)에서 자사 실버택배 모델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고 CJ대한통운이 3일 밝혔다.

실버택배란 택배 차량이 물건을 싣고 오면 지역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이다.

박 사장은 "실버택배는 택배산업의 비즈니스 관점과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결합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대표적 CSV 경영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버택배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의 발표 세션에는 IBM, 네슬레, 월마트 등 글로벌 기업 주요 경영진 400여 명이 참석했다고 CJ대한통운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실버택배 거점을 지속해서 확대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70여 개 거점에서 1천300여 명의 노인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국제행사서 '실버택배 공유가치' 소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