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 개최

환경부가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의 날' 행사를 열고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운동장 인근에서 진행한다.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환경운전 10계명 등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실천방법을 알리는 것. 배출가스 및 안전과 관련된 부품의 상태를 무료로 점검하며 차에 주입된 연료가 품질 제조기준에 적합한지도 시험한다. 국산차 5개사도 참가해 엔진오일, 냉각수,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하고 필터 교체, 워셔액 보충, 와이퍼 및 전구 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무상점검을 받으려면 행사장에 도착해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각 자동차 제작사의 무상점검 지원은 각 사별로 30대씩 최대 150대까지 이뤄진다. 점검 대수가 몰릴 경우 교통혼잡을 고려해 대기 장소로 마련한 인근의 아시아공원과 탄천 주차장으로 이동 후 안내에 따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공단은 점검결과 기준을 초과한 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무상점검하며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경유차의 배기가스 후처리장치(DPF)의 효과를 보여주고 장치를 부착한 차는 무료로 필터를 청소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가짜연료를 판별하는 이동시험실을 운영해 운전자의 동의를 받고 차내의 연료를 채취(약 10㎖), 시험한다. 가짜연료로 판별되고 이를 공급한 주유소와 이해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될 경우 운전자에게 100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자동차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운전 방법, 배기가스 후처리장치(DPF) 장착효과, 친환경차 체험' 등을 주제로 친환경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행사장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도 전시하며 노후 경유통학차를 대체할 신형 액화석유가스(LPG)차도 선보인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무상점검에 나서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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