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국립자연휴양림, 5월 9일까지 15쌍 모집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숲 속 작은 결혼식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는 내달 9일까지 15개 자연휴양림 숲 속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참여자를 모집한다.

숲 속 결혼식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www.huyang.go.kr)이나 한국웨딩플래너협회 누리집(www.kwpp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 (kwppa@daum.net)으로 제출하면 된다.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는 2016년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자연휴양림 숲을 결혼식 장소로 개방했다.

신청자 개별 면담과 선정위원의 객관적 평가를 거쳐 15쌍의 예비부부를 선정한다.

6개월 이내에 결혼식이 가능한 예비부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5월 15일 국립자연휴양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원한다면'… 숲 속 작은 결혼식
선정된 예비부부는 전국 1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숲과 어우러진 독특한 테마로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웨딩 컨설팅전문기관 한국웨딩플래너협회의 웨딩플래닝과 웨딩세팅·데코, 예식진행 혼구류 일체 등이 포함된다.

개인 선호도가 다른 웨딩패키지(드레스, 메이크업, 사진촬영, 청첩장 등), 피로연 식사(친환경 도시락) 등은 결혼 당사자가 준비해야 한다.

행사 대상 15개 자연휴양림은 유명산 자연휴양림(경기 가평), 산음 자연휴양림(경기 양평), 중미산 자연휴양림(경기 양평), 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 양주), 희리산 자연휴양림(충남 서천),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충북 청주), 청태산 자연휴양림(강원 횡성), 대관령 자연휴양림(강원, 강릉), 용화산 자연휴양림(강원 춘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강원 정선), 대야산 자연휴양림(경북 문경), 칠보산 자연휴양림(경북 영덕), 운문산 자연휴양림(경북 청도), 덕유산 자연휴양림(전북 무주),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경남 남해) 등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장은 "검소하고 소박한 숲 속 결혼식이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