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를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4월 제정에 총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2일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최저임금 인상 등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대 소상공인연합회장 취임식 및 단합 출범식'에서 "피폐해져 가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목소리를 대변해 현안 해결에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 소상공인연합회장에 선출된 최 회장은 지난달 재선에 성공해 2011년까지 3년간 연합회를 더 이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에는 수많은 소상공인 가족 생계가 달려있다"며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을 4월 임시 국회에서 제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법정 경제단체지만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현안인 최저임금 문제에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6·13 지방선거에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소상공인 공약을 내놓고 시행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관련 공약을 분석하고 평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이 제 목소리를 내고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