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국내 첫 준대형 'FE' 출시…"고객층 확대"
FE시리즈는 볼보트럭이 국내 처음 선보이는 준대형 트럭. 화물 운송용 9.5t급 6x4 및 도심 운송용 5t급 4x2 카고 두 종류로 나왔다.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D8K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가 탑재됐다. 최대 출력과 토크는 각 350마력, 143㎏·m다.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전자식자세제어 시스템(ESP), 볼보 컴프레션 브레이크 등 다양한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수입 상용차 1위 메이커인 볼보트럭은 지난해 한국에서 역대 최대인 2900대를 팔아 1997년 시장 진출 이후 20년 만에 누적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 2020년 내수 시장에서 연 4000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2015년 중형 FL시리즈에 이어 이번에 준대형 FE를 선보이며 중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올해는 준대형 트럭으로 제품군을 늘려 고객 층을 더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중형 세그먼트에서 물류 및 특장 등 수송 화물의 종류에 적합한 세부 모델을 찾는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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