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귀뚜라미, 친환경 기술 적용
귀뚜라미는 가장 안전한 보일러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제품에 반영하며 보일러 산업의 판도를 흔들었다.

경주, 포항 지진이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서 큰 이슈가 됐을 당시, 귀뚜라미보일러의 지진감지시스템은 ‘시대를 앞선 안전 기술’로 세간의 이목을 끌며 보일러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스보일러에 지진에 대비한 2중 안전장치인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를 장착해 가스 누출, 폭발,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며 꾸준히 고객의 신뢰를 쌓았다.

까다로운 내진설계 테스트를 통과해 KS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이미 제품 안전성을 검증받았지만,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일러 연통이나 가스배관 이탈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감지시스템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

또 귀뚜라미는 친환경 고효율 저탕식 보일러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기반으로 주거 및 대기 환경 개선에 솔선수범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되돌려 주기 위해 정부의 환경정책에 발맞춰 콘덴싱 보일러 보급에 앞장서고, 일반형 보일러에 질소산화물 감소 효과가 우수한 저녹스 버너를 부착하는 등 친환경 1등급 보일러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귀뚜라미그룹은 국내를 넘어 세계 초우량 냉난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고객 접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992년 한중 수교를 기점으로 진출한 중국에서는 1999년 천진지역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귀뚜라미만의 온수가 풍부한 저탕식 보일러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1996년 러시아에 첫 진출해 80개의 지역 판매 파트너社를 통한 영업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국제 냉난방 설비 전시회 ‘Aqua-Therm Moscow’에 10년 연속 참가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도 안전 인증, 효율 인증, 저녹스 인증, 열교환 인증 등을 획득하고 수출에 나서고 있으며, 가스누출 탐지기와 지진 감지기를 탑재하면서 높은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