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오는 5월19~22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선 하동군이 세계축제협회에서 세계 대표 축제도시로 선정되고 하동 야생차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왕의 차! 세계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을 내건다.

[2018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하동군, 하동야생차 축제… '왕의 차! 세계로 나아가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누구나 손쉽게 질 좋은 하동녹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전국 최대 규모의 녹차 시장을 개장한다.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중국 푸얼·푸저우 차, 일본 시즈오카 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세계중요농업유산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하동의 야생다원과 연계한 야간 생태프로그램 다원 별빛차회 ‘섬진강 두꺼비를 만나다’와 하동차문화학교 등을 운영해 하동 녹차의 역사와 우수성도 알린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관계자는 “다향이 가득하고 싱그러운 5월 차의 본향인 하동군에서 열리는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행사장을 방문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며 “초록의 차밭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로 하동차의 전통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축제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