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알리는 3월, 국산차 판촉 화두는 '신입'
3월은 영업 일수가 짧은 2월에 비해 상대적인 성수기에 속한다. 특히 입학, 입사, 결혼 등 새출발을 알리는 젊은 소비층을 타깃으로 각 사의 판촉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시기다. 일부 회사는 기본 할인폭을 키웠으며, 각종 사은품 등을 내걸어 유혹에 나섰으며 실속 있는 할부 조건도 적지 않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각 사가 제시한 3월 판매 조건.
새 출발 알리는 3월, 국산차 판촉 화두는 '신입'

▲현대자동차
기본 할인은 2017년형 아반떼 30만원, 쏘나타 5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2017년형 투싼 30만원다. 새 학기를 맞아 아반떼, i30, 코나 등 3개 차종(2018년 1월 이전 생산분)은 50만~70만원의 할인에 1.9% 저금리 할부 또는 30만원의 캐시백을 적용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36개월 할부(선수율 10% 이상)로 구입 시 2.5%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쏘나타를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36개월 이하 할부 이용 시 50만원을 지원한다. 코나를 현대브랜드 첫차로 구매 시 20만원 상당의 선택품목을 무상으로 장착해 준다. 또 5년 이상 경과한 차 보유자가 투싼을 구입할 경우 30만원의 혜택을 더한다.

이외에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을 경우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고 50만원을, 수입차 이용자(렌트, 리스 포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하면 100만원 할인한다.

새 출발 알리는 3월, 국산차 판촉 화두는 '신입'

▲기아자동차
차종별 할인은 모닝 40만원, 쏘울 EV 350만원, K5 하이브리드 100만원(PHEV 포함), 스포티지 50만원, 쏘렌토 20~30만원, 스팅어 30만원이다. 모닝과 스포티지는 할인 대신 선수율 15% 이상 납입 시 최대 36개월 동안 1.5%의 저금리로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특별혜택은 차종별 최대 250만원이다.

K시리즈를 대상으로 마이너스 할부를 신설했다. 1년마다 금리가 1.5%씩 인하하며 처음 12개월은 4.5%, 이후 일 년마다 각각 3.0%, 1.5%씩 금리가 내려간다. 또 K시리즈 구매 후 1개월 내에 희망 시 SUV로 교환이 가능하다. 기존 K시리즈 구매 이력이 있을 경우 최대 90만원을 지원한다. K3의 경우 신형 출시 기념으로 선착순 2만명에게 10년·10만㎞ 보증 연장과 20만원 상당의 사은품, 150만원 한도의 수리비를 보장한다.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카니발 출고 시 30만원을 깎아주며 보유차의 차령이 5년 이상 경과한 경우 스포티지 구매 시 최대 80만원을 할인한다. 또 신규면허 취득자나, 신입사원, 신혼부부 등이 스토닉을 사면 30만원의 혜택을 준다. 이외에 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공기관 교직원이 구매 시 전 차종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새 출발 알리는 3월, 국산차 판촉 화두는 '신입'

▲쉐보레
쉐보레는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통해 주력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보증 기간을 연장한다.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 5년 또는 10만㎞까지 확대한 것. 여기에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구입 시 현금 할인과 함께 4.5%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또한 스파크 80만원, 말리부 100만원, 트랙스 100만원의 차종별 추가 할인을 내건다. 크루즈, 올란도, 캡티바는 최대 12% 할인, 다마스와 라보는 재구매 시 50만원을 지원한다.

입학, 졸업, 신규입사, 퇴직, 결혼, 면허취득, 출산, 임신 등에 해당하면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구입 시 30만원을 지원하고, 말리부와 트랙스 구매 시 2,000㏄ 이하 쉐보레 차종 보유자는 추가 50만원을 깎아준다.

새 출발 알리는 3월, 국산차 판촉 화두는 '신입'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8인치 내비게이션 또는 50만원 할인 중 선택 가능하다.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이용하면 3.9%(36~48개월) 금리에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해 준다. '트리플 혜택 저리할부'로 구매 시 4.5~4.9%(60~72개월) 저금리에 새 출발 기념 50만원을 더하면 총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4 렉스턴의 경우 '내맘대로 최저할부'를 이용하면 6~48개월, 선수율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2개월 '프리 할부' 이용 시 선수금 없이 5.5% 이율로 60~72개월 장기 할부가 가능하고 초기 2회분 할부금을 면제해 준다. 또 렉스턴은 선수율 제로 4.9~5.9%(60~72개월) '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하며, G4 렉스턴은 새출발 지원금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코란도는 선수율 제로에 1.9~4.9% 저리로 구매할 수 있는 '1-2-3 저리할부 프로그램'으로 이용 가능하다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 시엔 새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10년 이상 경과한 렉스턴 중고차 보유자는 최저 670만원 혜택을 부여하고, RV 보유자가 타던 차를 '마이카 옥션'에 매각하고 G4 렉스턴을 구매할 경우 3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추가로 깎아주며 티볼리 브랜드를 여성이 구매 시 10만원, RV자가 코란도 브랜드 또는 렉스턴 스포츠를 구매하면 각각 50만원과 10만원 특별할인을 적용한다. G4 렉스턴은 5년 이상 경과한 중고차 보유 시 50만원, 10년 이상일 경우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다자녀 부모나 사업자가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 시에는 20만원을,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 구입 시에는 10만원을 지원한다.
새 출발 알리는 3월, 국산차 판촉 화두는 '신입'

▲르노삼성자동차
QM6는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원 상당의 선택품목 및 용품 구입비 지원, 30만원 현금 할인 또는 5년 보증 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RE/RE 시그니처 트림은 69만원 상당의 멀티 내비게이션을, SE/LE 트림에는 79만9,000원 상당의 V8 내비게이션을 지원한다.

SM5는 보증 연장 4년 혹은 저리 할부 금리 추가 혜택으로 36개월 할부 시 기존 2.9%의 금리를 1.9%의 낮은 금리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또한 QM3 LE 트림 구매 시 선착순으로 인조 가죽 시트를 무상 지원하거나, 천연 가죽 시트 커버를 할인가에 제공한다.

할부의 경우 SM6는 2017년형 2.9%(36개월), 3.5%(60개월), 19년형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 선택이 가능하며, QM6는 2.9%(36개월), 4.9%(60개월), QM3는 2.7%(36개월), 3.7%(60개월)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원, 공무원의 경우 SM6(2017년형)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며, QM3는 50만원, SM6 2019년형 및 SM3, SM5, SM7, QM6는 30만원을 할인한다. SM6의 경우 현금 구매 시 30만원을 추가로 깎아주며 이를 통해 총 130만원의 더블 혜택을 적용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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