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미국증시, 금리인상 우려에 약세…오늘 낮부터 비소식
◆ 뉴욕증시, 다우 299포인트 하락

간밤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의 금리인상 폭 확대 가능성 시사에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24포인트(1.16%) 내린 25,410.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32포인트(1.27%) 하락한 2744.28에, 나스닥 지수는 91.11포인트(1.23%) 낮은 7330.35에 장을 마감했다.

◆ 강경화 "방미 일정 조율 중"…틸러슨 회동 추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고 미국 정부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북미 대화 재개 등을 논의한다. 강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방미 일정을 묻는 질문에 "기회가 닿고 시간이 나면 틸러슨 장관과 얘기하려 한다"며 "조만간 성사되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4월 한미군사훈련 재개 전 북미 대화 성사될 가능성에는 "4월에 중요한 계기가 있으니 전이든 후든 뭔가 형성이 돼야 한다는 분위기가 우리에게도 있고 미국에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연합뉴스)
신연희 강남구청장. (사진=연합뉴스)
◆ '횡령·취업청탁'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

구청 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직권남용, 강요 혐의를 받는 신 구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의 소명이 있고 수사 과정에 나타난 일부 정황에 비춰볼 때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 국회 오늘 본회의 소집…여야 대치에 법안처리 불투명

국회는 오늘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법안 처리를 시도한다. 이날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면 법정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여야 합의에 따라 6·13 지방선거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도 상정될 수 있다. 다만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대치가 지속되고 있어 원만한 법안 처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오후부터 전국에 비

수요일인 2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아침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김정훈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