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753만명·국내선 254만명…전년 동월비 8.2%·0.5% 증가
"겨울방학 해외여행 수요 증가·LCC 공급석 확대 등 영향"

지난달 우리나라 국제·국내선 항공여객이 1천만명을 처음 넘어서며 월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겨울방학 성수기 및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석 확대 등으로 국제 여객이 급증하며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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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국내선 항공여객은 모두 1천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6.1%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 시즌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8.2% 증가한 75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노선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여파 등으로 22.1% 감소했으나 일본(22.2%)·동남아(17.5%), 대양주(13.2%) 등 대체노선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양양(391.4%), 대구(64.8%), 김해(15.3%), 무안(10.8%), 인천(8.3%), 김포(2.2%) 등 공항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제주(-41.3%), 청주(-28.7%) 등 공항은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은 광주, 울산, 여수 등 지방발 제주 노선 여객 증가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5% 증가한 254만명으로 집계됐다.

공항별로는 울산(64.3%), 광주(18.4%) 등 공항은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으나, 김해(-3.9%), 여수(-3.7%), 김포(-3.4%) 등 공항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국제·국내선 항공화물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및 해외 직구 물량 증가에 따른 국제 화물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36만t을 기록했다.

국제 화물은 중국(-1.4%) 및 중동 등 기타노선(-2.2%)을 제외한 동남아(11.9%), 대양주(9.1%), 미주(5.7%) 등 전 노선이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34만t으로 집계됐다.

국내 화물은 제주도 농산물 운송 항공기 운항횟수 축소 및 소형기 전환에 따른 화물 감소 영향으로 12.9% 감소한 2만3천t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항공사 기재 도입 등으로 올해 상반기 항공여객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리스크는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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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