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통합법인 출범 후 신입사원 최다 채용
올해 총 100명 규모, 7일부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
청년채용 확대로 영업조직 활성화 및 해외진출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맥주공장 견학 등 이색 채용설명회 동시 진행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올해 총 10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한다. 2011년 통합법인 출범 후 최대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채용부문은 영업, 생산·연구, 관리, 해외사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채용한다.

하이트진로가 최대규모 신규채용을 진행하는 이유는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모멘텀(동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영업부문에 젊은 인력을 보강해 조직 내 새로운 원동력을 마련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소주의 세계화’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국내외 영업조직 중심으로 약 300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하이트진로 전직원 수인 2936명의 10%를 넘는 규모다.

하이트진로는 공개채용과는 별도로 공장견학을 겸한 이색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 참여신청은 7일부터 별도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회사의 현황 및 주류산업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고, 채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진솔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청년채용 확대를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어 위축된 국내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며 “성장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