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가 성남환경운동연합, 성남시청과 함께 성남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2016년부터 시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세상’이 대표적이다. 성남시 13개 초등학교 약 330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도 성남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은 탄천태평습지생태원 등지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해 습지의 환경적 가치를 배운다.

올해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흰목물떼새가 우리 탄천에 살아요’를 시작한다. 멸종위기종인 흰목물떼새 등 탄천 습지의 다양한 철새를 관찰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성남시 내 학교는 성남환경운동연합에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 교통편 및 학습 도구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